윈프리쇼 출연 방청객 호응 얻어
팝스타 마돈나의 말라위 아동 입양을 둘러싼 논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마돈나는 24일 밤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 입양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혀 방청객들로부터 강한 호응을 받았다. 이날 녹화된 마돈나 출연 윈프리쇼는 25일 ABC에서 방영됐다.
마돈나는 당초 말라위와 에이즈로 고통받는 국가들의 고아를 돕기 위한 자선사업 홍보 차원에서 윈프리쇼 출연 일정을 잡았었으나 최근 자신의 입양에 대한 논란이 강하게 일면서 이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TV 인터뷰에 응했다.
말라위 법원으로부터 임시 입양 허가를 받아 지난주 런던에서 마돈나 가족에 합류한 생후 13개월의 데이비드 반다는 현재 마돈나가 런던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입양이후 마돈나는 말라위의 아동 보호 규정을 비켜가기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설상 가상으로 22일 로이터 통신에 “데이비드의 생부 요한 반다가 서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으며 아들이 입양되는 것인 줄 모르고 서명했다”는 내용의 인터뷰가 보도되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됐다.
이날 녹화는 시카고에 있는 윈프리의 스튜디오에서 마돈나가 살고 있는 런던을 위성으로 연결해 진행됐는데 방청객들은 “마돈나가 진심으로 그 아이를 사랑하는 것 같다 “며 마돈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눈물까지 보이며 감정을 진솔하게 전했다는 평이다.
마돈나는 또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에게 입양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며 아기 데이비드는 아직 말라위에서 얻은 폐렴을 앓고 있으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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