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올 여름 거부했던 AS로마행을 재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29·토튼햄)가 올 여름 개인적인 사정을 내세워 거부했던 이탈리아 AS 로마행을 재추진하고 있다는 현지언론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로마 일간지 ‘일 로마니스타’ 인터넷판은 19일 ‘이영표가 다시 로마를 원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이영표의 AS로마행이 재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영표가 토튼햄에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불가사의한 이유로 AS로마에 가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영표는 자신의 대리인을 통해 로마구단과 다시 접촉하고 있으며 이적은 내년 1월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토튼햄이 여전히 이영표를 보낼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이적협상이 결렬된 뒤 AS로마 구단과 다시 접촉한 적이 없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지쎈은 “구단끼리는 다시 이적건을 이야기했을 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이영표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지금은 시즌 중이다. 올 연말 트레이드 시장이 열리면 이적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으나 현재 우리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토튼햄과 AS로마 양 구단은 지난 8월 이영표의 이적에 합의했지만 이영표가 로마구단과 협상 막판에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이를 거부, 이탈리아행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이영표는 토튼햄에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며 이적 거부에 따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로마행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정적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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