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
LA카운티 지도자들이 연방 지원금 중단 결정으로 폐쇄위기에 처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드루 메디칼 센터를 규모를 대폭 축소시켜 그대로 운영해야 한다고 연방 정부에 애걸하고 나섰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폐쇄 대신 규모를 축소시켜서라도 계속 환자를 받아야 한다는 각오를 담은 새 개혁안을 17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연방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카운티 보건국은 CMS에 앞으로 1년 동안 2억달러를 지원해 줄 것과 시설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해 5,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이에 따르면 응급실과 114개 병상은 그대로 유지하고 외래진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지만 소아과나 뇌수술 등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10마일 떨어진 하버-UCLA 메디칼 센터로 가야 된다.
윌로브룩에 소재한 마틴 루터 킹 병원은 치명적 사고 등이 적발되면서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CMS 지원금을 오는 11월30일 잃게 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CMS측은 1차 개혁안을 기각하면서 지원금 없이 병원이 문을 열 능력이 없으므로 폐쇄는 불가피하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번 개혁안이 CMS에 받아들여져도 병원측이 다시 재계약을 따내려면 내년의 두 차례 CMS 감사를 통과해야 한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외에도 병원의 운영 권한을 하버-UCLA 메디칼 센터로 넘기고 내년 3월1일부터 하버-MLK 커뮤니티 하스피틀로 개명한다는 내용도 아울러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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