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이틀째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발렌시아(스페인)가 승리를 거두고 3연승으로 16강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8일 스포르팅(포르투갈)과 원정경기를 가진 B조의 뮌헨은 전반 19분 바스타인 슈바인슈타이거의 25m 중거리슛으로 뽑은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하지만 결승골의 주인공 슈바인슈타이거는 후반 2분만에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고 뮌헨은 남은 시간 10명으로 싸우며 스포르팅(1승1무1패)의 총공세에 시달렸으나 베테랑 골키퍼 올리버 칸의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을 면해 값진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의 인터밀란(이탈리아)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1무2패)와의 홈경기에서 훌리오 크루스가 전반 1분과 9분 연속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2-1로 승리,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C조에서는 리버풀(잉글랜드)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각각 보르도(프랑스),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원정경기에서 1-0, 2-1로 이겨 나란히 2승1무로 승점 7을 기록하며 골득실차로 조 1, 2위를 달렸다. 보르도와 갈라타사라이는 모두 1무2패로 승점 1에 그쳐 리버풀과 아인트호벤의 16강 진출이 굳어지는 양상이다.
D조에서는 발렌시아가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홈경기에서 전반 31분과 45분 터진 공격수 다비드 비야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으로 선두를 내달렸다. 또 AS로마(이탈리아)는 올림피아코스 CFP(그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31분 시모네 페로타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2승1패로 발렌시아를 추격했고 도네츠크와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1로 16강 희망이 멀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