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월드컵축구 결승에서 ‘박치기사건’으로 퇴장당하며 불명예스럽게 선수생활을 마감했던 프랑스의 아트사커 사령관 지네딘 지단(34)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어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 후보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16일 축구전문 인터넷 사이트 골닷컴에 따르면 지단은 프랑스 축구전문잡지 ‘프랑스풋볼’이 뽑는 2006 유럽 올해의 선수후보 50명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지단은 지난 12일 발표된 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 30명에도 포함됐다.
‘발롱도르(골든볼)’로도 불리는 유럽 올해의 선수상은 프랑스풋볼이 전 세계 축구전문 저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이번이 51번째 시상이며 다음달 27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지단과 함께 유럽 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특급 스타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한국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호나우디뉴(FC 바르셀로나)가 수상했던 지난해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후보였다. 후보 50명을 국적별로 보면 프랑스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가 7명, 독일 6명, 브라질과 잉글랜드, 스페인이 4명씩이었다. 소속 팀별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8명씩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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