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감독이 대표팀 훈련 첫 날 차두리(오른쪽)와 설기현의 헤딩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가나전은 복수의 성격과는 상관없다. 하지만 모든 경기는 이겨야 한다”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8일 치러질 가나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면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겠다는 ‘대표팀 선발철학’도 또 한번 강조했다.
베어벡 감독은 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된 국가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는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가나는 강팀이고 최근 일본도 이긴만큼 이번 경기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 경기는 가나에 대한 복수전 성격보다 2007아시안컵 본선진출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시스템과 조직력 훈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특히 ‘장기결장 선수에 대한 대표팀 제외 원칙에 이영표(토튼햄)도 해당되나’라는 질문에 “물론이다(Of course)”라고 확답해 자신의 원칙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소집된 ‘3기 베어벡호’ 26명의 태극전사들이 소집훈련 첫날부터 강도높은 미니게임을 소화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추석연휴도 뒤로하고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인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워밍업에 이어 볼 뺏기와 7대7 미니게임으로 약 1시간30분에 걸친 훈련을 소화했는데 전날 입국한 이영표(토튼햄)와 컨디션이 좋지않은 송종국(수원)을 비롯한 6명은 가벼운 러닝과 볼 터치로 회복훈련에만 집중했고 김남일과 조원희(이상 수원)는 실내에서 체력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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