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이 신규 면허를 내기 위해 메릴랜드 차량국(MVA) 앞에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는 볼썽사나운 풍경은 이제 사라지게 됐다.
메릴랜드 MVA는 그 동안 선착순으로 접수하던 신규 면허 신청업무를 중단하고 예약제로 환원했다.
메릴랜드 MVA는 지난 4월부터 신규 면허 신청 접수를 선착순 제도로 바꾼 바 있다.
MVA 측은 당시 신규 면허를 신청하는 이민자들이 시간 예약을 복수로 해 업무에 차질을 빚는다며 선착순으로 전환했었다. 실제로 여러 시간대에 중복해 예약을 해 놓았다가 자기 편리한 시간에 면허 시험을 보는 몰염치한 신청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선착순으로 바뀌면서 사무실이 문도 열기 전에 줄을 서는 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신청자는 전날 밤부터 줄을 서 밤을 새우기까지 했다.
메릴랜드는 운전면허 신청시 합법 체류신분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미국 전체 7개 주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메릴랜드도 국토안보부의 시한인 2008년 5월까지는 합법 체류신분 확인 절차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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