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활동은 어떤 것을 해야 하나. 어느 만큼 해야 적당한 걸까. 안타깝게도 과외활동은 이렇게 하면 된다는 왕도가 없다. 학교 성적 등과는 달리 개성과 독창성이 요구되는 부분으로 개인적 재능과 관심 분야를 개발해 리더십을 발휘하라는 조언밖에 가이던스가 따로 없다. 하지만 어떤 과외활동을 추진하든 대학측에서 무엇을 찾는지 고려해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대학에서는 원서를 평가할 때 과외활동과 관련해 다음과 질문을 던진다. ▶이 학생이 뭔가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는가 ▶학업 밖에서는 어떤 관심을 갖고 있는가 ▶장기간 책임을 지고 일을 계속할 수 있는가 ▶시간 관리와 우선 사항을 잘 다루는가 ▶대학에 어떤 다양성을 가져올 것인가 등이다.
전문가 조언
칼리지보드, 프린스턴 리뷰 등 대입전문 기관들과 전문가들은 또 과외활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과외활동을 찾아 매달리는 것이다.
▶시간을 낭비하는 활동이나 싫어하는 것은 과감하게 잘라버린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 분야 이상에서 탁월하다는 것을 보이도록 노력한다. 그렇다고 너무 늘어놓지는 말고 몇 가지 활동에 열심을 보인다.
▶수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선택한다. 성장할 수 있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단체 및 활동에 포커스를 맞춘다.
▶그러나 회장이나 캡틴이 아니라도 좋다. 지도자로 했든, 배후에서 했든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찍 시작한다. 9학년부터 과외활동에 참여한다. 10학년 말까지는 정말로 추진하고 싶은 활동들만 골라 남은 2년간 집중한다.
▶모든 과외활동이 동등한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선호하는 종류는 학생신문, 학생회,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 바서티 스포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색다른 프로젝트 등이며 올스테이트(all-state)면 뭐든지 좋다.
▶과외활동 및 자원봉사를 하는 동안 몇 시간을 할애했는지 적어 놓는다. 경험에 대해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고 수퍼바이저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대학 및 장학금 추천서를 받아놓는다.
▶결국 대입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학교 성적이다. 탁월한 과외활동이 완벽하지 못한 성적을 약간 보충할 수는 있어도 한계가 있다. 과외활동이 학업에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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