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대표적 쇼핑 몰 타이슨스 코너가 대대적인 재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타이슨스 코너 센터(타이슨스 I)의 소유주인 매세릭 사는 이 일대에 수천 세대의 주택과 상가, 쇼핑시설 등을 대폭 확충하는 개발계획을 마련, 승인을 요청했다.
새로운 ‘미니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이 안은 다음달 5일 훼어팩스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는 공청회에서 공개된다.
35년 전 문을 연 타이슨스 코너 센터는 82에이커 부지에 임대 가능면적 220만 스퀘어피트의 건물이 들어서 있고, 5개의 대형 매장과 300개의 상점 및 레스토랑 등이 입주해 있다. 현재 미국 내에서 6번째 규모의 쇼핑 몰로 꼽힌다.
캘리포니아에 본부가 있는 소유주 매세릭 사는 이 82에이커 부지를 현재의 단순한 쇼핑 몰이 아닌 주상 복합 미니 도시로 재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타이슨스 코너 일대는 메트로 지하철 연장사업이 확정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기능과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카운티 당국도 새로 들어올 지하철과 연계, 차량 운행을 가능한 한 억제하고 걸어서 생활이 가능한 주거, 상업, 업무 복합 기능의 개발을 원하고 있어 매세릭 사의 계획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개발안에 따르면 우선 실내 면적 350만 스퀘어피트를 추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4개의 오피스 빌딩이 새로 건설되고, 1,350채의 아파트와 콘도를 지을 계획이다.
매세릭 사는 카운티 측과 8%의 서민용 주택 건설을 약속, 100채의 저가 주택이 건설된다.
300실 짜리 호텔이 들어서고 소매점용으로 20만 스퀘어피트의 시설이 지어진다.
이와 함께 19.4에이커는 공원, 광장, 코트야드 등의 공간으로 남겨 개발된다.
매세릭 사는 우선 2010년까지 1단계로 주거용 건물, 오피스 빌딩, 호텔 등을 완공하고, 2단계 사업은 메트로 지하철 공정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당국은 2012년까지 타이슨스 코너 지하철 연장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나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정확한 공사진행 일정은 예상키 어려운 상황이다.
메트로 지하철이 완전 개통되면 3단계, 4단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매세릭 사는 본사가 산타 모니카에 있으며 미국 전역에 걸쳐 27개의 쇼핑몰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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