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커먼웰스·신한 최근 지점 오픈… 태평양도 준비중
‘다운타운을 공략하라’
최근 신설은행들을 비롯한 한인 은행들의 영업망 확장을 위한 공략 대상 지역이 LA다운타운으로 집중되고 있다.
신설은행인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이 첫 지점을 지난달 다운타운에 개설하고 최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진데 이어 신한뱅크 아메리카가 이번달 다운타운지점의 문을 열었고 태평양은행도 다음달 다운타운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등 그간 다운타운 영업망이 없었던 은행들이 일제히 다운타운 공략에 뛰어들었다.
새로운 한인 은행 지점들은 모두 한인 의류업계의 신흥 중심지인 샌피드로 스트릿 인근의 패션 디스트릭트에 함께 몰려 위치한 것도 특징.
지난해 출범 후 첫 지점 개설지로 다운타운을 선택한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행장 최운화)은 샌피드로와 인접한 타운 애비뉴와 10가 코너(1001 S. Towne Ave. #201)의 신축 건물 2층에 지점을 마련하고 지난 8월 영업을 개시했다.
남가주 지역 영업망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다운타운지점의 문을 연 신한뱅크 아메리카(행장 제프리 이) 역시 샌피드로와 피코 교차로 인근(738 E. Pico Blvd.) 2층에 지점 위치를 잡았다.
다음달 다운타운지점 개점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평양은행(행장 장정찬)도 타운 애비뉴와 12가 코너에 문을 열 예정이다.
기존 은행들 중에는 미래은행(행장 박광순)이 다운타운지점을 확장 이전해 역시 한인 의류업소 밀집 거리인 11가와 메이플 코너(401 E. 11th St.)의 구 외환은행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LA다운타운은 이제 한인 은행 거의 대부분이 진출에 더욱 심한 경쟁을 벌이는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은행 관계자는 “경쟁이 극심하지만 한인 경제의 젖줄인 다운타운에 금융 수요가 그만큼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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