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4.53p앞에 두고…11,718.45
다우존스 지수가 28일 상승세를 계속하며 사상 최고치에 더욱 근접, 기록 경신 가능성 전망을 높였다. 30개 블루칩 기업 주식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1만1,728.46을 기록, 지난 2000년 1월 수립됐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만1,722.98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이뤘다.
이날 다우 지수는 나흘간의 상승 랠리 속에 전날보다 29.21포인트(0.25%) 오른 1만1,718.45로 마감됐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서 불과 4포인트 모자란 수준으로 막판 이익 실현 매물에 밀려 최고가 경신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미 주식시장이 지난 7년간에 걸친 경기 침체와 각종 기업 스캔들, 그리고 테러의 여파를 극복하고 다시 활로를 찾았음을 의미하고 있다.
이는 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붐 속에 부동산 시장으로 쏠렸던 투자 자금의 흐름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선회하고 있는 현상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시키면서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투자가들의 기대를 높인 것도 다우 지수를 다시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끌어올린 동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닷컴 붐을 타고 다우 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 수준에 올랐던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아직 다우와 같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28일 1,339.15로 마감돼 5년반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지만 사상 최고치에서는 아직 188포인트가 모자란 수준이고, 나스닥 지수는 2,270.02로 사상 최고치인 5,048.62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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