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할인 항공권 경쟁을 벌였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엔 ‘카드’로 맞붙었다. 양 항공사가 다양한 혜택과 보너스 마일리지로 무장한 자사 크레딧 카드와 회원 카드로 고객 유치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취항 15주년을 맞아 지난 20일까지 ‘아시아나 비자 클래식’ 카드 행사를 펼친 데 이어 이번엔 경품 대축제와 함께 ‘아시아나 클럽’ 카드를 들고 나왔다.
대한항공 ‘시그니처’신규가입 15,000마일 보너스
아시아나 ‘클럽’회원가입시 항공권·호텔 등 경품
‘아시아나 클럽’ 카드는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아시아나 비자’와 달리 항공편 이용 승객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카드.
홈페이지(http://us.flyasiana.com/ sweepstakes)에서 신상에 관한 간단한 정보만 기입하면 바로 회원이 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11월30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과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한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행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과 소공동 롯데호텔 2박 숙박권(대상 1명), 일반석 항공권과 잠실 롯데호텔 2박 숙박권(1등), 서머셋 팔레스 호텔 2박 숙박권(2등) 등을 지급한다. 신규고객은 1,000마일을 보너스로 받게 되며 3개월 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 추가로 1,000마일을 더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인 ‘스카이패스 비자 시그니처’ 카드를 출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비자 시그니처’ 카드는 사용 금액 1달러당 1마일을 적립해주는 마일리지 크레딧 카드로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1만5,000마일을 보너스로 지급한다.
대한항공 항공권 구입시 1달러당 2마일을 적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VIP 라운지 쿠폰과 대한항공 홈페이지(http:// skypassvisa.com/sig106)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0달러의 항공권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비자 시그니처’ 회원은 신용 이용한도에 제한이 없으며 세계 최고급 호텔과 스파, 상점을 이용하거나 미국내 고급 레스토랑에 예약을 할 때 다양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각 항공사가 다양한 마일리지 적립 카드와 신용카드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여행 패턴과 소비 성향에 맞춰 카드를 선택하면 다양한 특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