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밀러 메릴랜드 주 상원 의장이 한 개발업자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활동하는 개발업체 ‘랜드 앤 커머셜’의 레오 브루소 사장은 20일 밀러 의장이 어퍼 말보로에서 열린 공청회가 끝나고 떠나면서 자신을 때렸다고 지방법원에 고소했다.
브루소 씨는 카운티 의회 의사당의 벽 쪽에 서 있는 자신을 밀러 의장이 왼팔을 붙잡고 오른손 주목으로 턱을 쳤다고 주장했다. 브루소 씨는 밀러 의장의 주먹이 “상당히 아팠다”며 자신도 본능적으로 밀러 의장의 얼굴을 되받아 쳤다고 말했다.
브루소 씨는 그러나 밀러 의장과 어떤 얘기가 오간 끝에 주먹다짐이 벌어졌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밀러 의장 측은 브루소 씨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밀러 의장에게 정치적으로 적개심이 있고, 다음 선거에서 밀러 의장의 경쟁자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꾸민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루소 씨와 밀러 의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둘 다 카운티의 시골 지역에 25에이커 조닝을 실시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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