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 배우는 즘스키 가족
“아이들이 올해 여름 한 달 가량 한국무용을 배웠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일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흐뭇합니다.”
지난 16일 스코키 시와 도서관 주최 ‘평화 화합의 달’ 문화행사에서 한국무용 아카데미 단원들과 함께 한 줄리아, 크리스티나 즘스키 자매의 어머니 에반 즘스키씨는 짧은 기간 아이들이 한국 무용을 배웠을 뿐인데 이런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즘스키 씨는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의 다른 전통 춤뿐만 아니라 인도 등 다른 나라 여러 종류의 춤들을 접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측면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다시 주어지면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본인들의 공연 차례가 끝나자마자 얼굴의 화장을 지워버려야 할 만큼 아직 천진한 모습을 가진 즘스키 자매는 “한국 무용이 좋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들은 이날 깜직한 자태로 한국 무용을 춰 많은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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