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법안 비토

워컴의 영구 장애 베니핏 액수를 2배로 늘리는 법안이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비토로 무산됐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19일 2년전 통과된 워컴 개혁의 일부 내용을 수정, 업무 관련 부상으로 영구 장애가 된 근로자에게 금전 베니핏을 주는 기간을 향후 3년간 2배로 늘리는 SB 815법안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이유를 들어 거부권을 행사했다.
단 페라타 상원의원 등 법안 지지자들은 “SB 815가 워컴 개혁법 제정 이후 주 워컴 부서에 의해 새로 생긴 규정에 따라 베니핏 액수가 50% 이상 깎인 영구 장애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지사의 서명을 촉구했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새 법안이 주정부 운영 워컴 시스템에 총 17억달러의 추가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SB 815가 워컴개혁의 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정되었다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