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차기 DC 시장인 애드리언 펜티 민주당 후보가 연일 차기 시 정부 핵심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펜티 후보는 전날 현 DC 재정최고책임자인 나트와르 간디 재정국장을 2012년까지 유임시키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18일 캐시 패터슨 시의회 의원을 부시장으로 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펜티 후보는 “재정문제에 관한 한 안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며 “간디 재정국장이 훌륭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일찌감치 유임 여부를 밝혀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었다.
간디 재정국장은 2000년부터 현직에 있으며 자본시장과의 관계, 또 DC 비즈니스 업계와의 관계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간디 재정국장은 1990년대 파산 직전의 DC 재정을 흑자로 전환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간디 재정국장은 펜티 후보의 유임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티 후보는 시의회 의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빈센트 그레이 후보에게 패한 캐시 패터슨 의원을 부시장으로 영입, 경찰 소방관련 업무를 총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펜티 후보 측은 현재 패터슨 의원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펜티 후보가 평소 패터슨 의원에게 각별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 시절 펜티 후보와 패터슨 의원은 모두 찰스 램지 경찰국장이 책임지고 있는 DC 경찰에 대해 줄곧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펜티 후보는 19일 램지 국장을 만나 그의 거취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펜티 후보는 치안문제와 함께 DC의 공교육 개선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은 바 있으며, 이와 관련 19일 클리포드 제이니 교육감도 면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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