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빠르면 2007년 11월에 지원하는 학생들을 시작으로 입학사정 방식을 개편할 계획이다.
“지원자 이해위해 종합 사정으로”
사정관의 주관적 판단
환경적요소 중요 변수
한인학생 불리할수도
학업성적·개인적 성취·인생 도전 등
종전 분리평가 지양, 총체적 평가 추진
지원 학생 입장서 보면 달라질 것 없어
UCLA가 최근 입학사정 절차에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빠르면 2007년 11월에 지원하는 학생들부터 총체적(holistic)이라는 입학사정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총체적 방식이란 과연 무엇이고 자녀의 대입 찬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를 5년째 시행하고 있는 UC버클리에서는 지금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건가. 재니나 몬테로 UCLA 학생과 부총장과 월터 로빈슨 UC버클리 입학 디렉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지난 2004년 UC버클리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허즈 아카데미의 알렉스 허 원장로부터 버클리 입학사정의 비밀을 들어본다.
가 고려하고 있는 총체적 방식은 지원자의 학업성적을 평가할 때 이를 단독으로 보지않고 개인적 경험을 함께 참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이는 UCLA의 소수계 학생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교육 관계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한인 교육 관계자들은 새로운 정책이 대체로 한인 학생들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견해다.
허즈 아카데미의 알렉스 허 원장은 버클리의 총체적 입학사정에서 성적으로 합격되지 않을 학생들이 특별한 개인적 환경 때문에 합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례는 대부분 소수계 학생으로 한인 학생인 케이스는 별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이비드림의 이정석 대표는 “UCLA의 입학사정이 더 주관적이 되고 환경적인 요소가 더 중요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환경이 좋으면 손해를 보고 환경이 나쁘면 덕을 보는 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새로운 입학 정책이 대체로 소수계 학생비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한인 학생들이 대체로 손해를 보겠지만 저소득층 등 일부는 더 유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원장은 그동안 학부모들은 물론, 카운슬러들 사이에서도 왜 한 학생은 UC버클리에 합격되는데 UCLA에 떨어지고, 또 다른 학생은 반대인지 의아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UCLA의 입학사정이 UC버클리와 비슷해지면서 합격 결정도 더 유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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