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한인주부 정미선씨 저술
미주 한인 주부가 미국 초등학교 제도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한 책이 한국에서 출간됐다.
펜실베니아 뉴브리튼에 거주하는 정미선(47)씨가 저술한 ‘세계인을 키우는 힘, 미국 초등학교’(출판 이지북스)는 1권 ‘시스템과 학부모 후원’, 2권 ‘학교 정기 커리큘럼’, 3권 ‘방과 후 교육과 생활 문화’ 등 세 권으로 나뉘어 학교 등록에서부터 카드 인사 문화까지 미국 학교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해 검정고시를 합격한 정씨는 2001년 이민온지 불과 5년 밖에 되지 않았으나 네 자녀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보내고 장녀의 대학 입학과정을 거치면서 미국의 교육제도를 깨쳤다고 한다.
그는 특히 학교에서 가정에 보내는 통신문 4,000여장을 빠짐없이 읽고 모두 모아두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컨퍼런스 데이 등 연중 학교행사, 학년별 커리큘럼과 권장도서 목록, 안전수칙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정씨는 학교 통신문이 학교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행사, 스포츠 등 중요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으나 많은 부모들이 이를 소홀히 여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에 갓 이민 온 학부모들이나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는 한국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 책은 정음사, 샘터서적, 알라딘 서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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