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미국의 선례를 본따 6천435km에 달하는 미국과의 접경에 비무장 상태로 배치돼 있는 자국 국경수비대를 내년부터 무장시킬 계획이다.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31일 4천500명의 국경수비대원을 향후 10년간 무장, 훈련시킨다는 정부 방침을 밝히면서 무장화 작업이 2007년 9월부터 부분적으로 시작되고 150여명은 2008년 3월 말까지 총기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퍼 총리는 전날에도 8천1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수비대원을 400명 증원한다는 당초의 방침을 재확인 했다.
미국과 접경을 감시하고 있는 캐나다 국경보안국(CBSA) 요원들은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행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총기 지급을 요구해 왔다.
올해초 BC주서는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살해 용의자 2명이 (캐나다로) 향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비대원들이 초소에서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당시 자유당 정부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용의자들은 무장한 미국측 요원들에게 붙잡혔다.
지난 1월 총선에서 자유당을 누르고 13년 만에 재집권한 보수당은 국경수비대에 대한 무장계획을 공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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