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가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의사단체(Physicians Committee fo Reponsible Medicine)로부터 점심 식사 프로그램 평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어린이들의 몸에 좋고 지방이 별로 없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권장해 오고 있는 이 단체가 전국 17개 공립학교 점심 식사 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훼어팩스 카운티와 같은 수준의 A 평점을 받은 곳은 없었다.
훼어팩스 카운티와 함께 심사 대상에 오른 몽고메리 카운티는 B를 받았다.
아 단체의 진 스튜어트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비만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훼어팩스 카운티는 정말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심 식사 평가는 한 달간 아이들에게 공급된 메뉴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얼마나 자주 야채가 식탁에 오르는가와 자동 판매기에서 판매되는 스낵의 지방 함유를 검사하고 메뉴가 농무부의 영양 기준을 넘기고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훼어팩스 카운티가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야채 음식의 종류를 많게 하고 두유를 75센트의 싼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신경을 쓴 것이 이유가 됐다.
최근 들어 어린이 비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전통적인 튀김 치킨 너깃이나 기름이 많은 피자를 건강 음식으로 대체하는 학교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음식을 고를 때 초콜렛 우유 등 고지방 식품을 지나치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보다 실제적인 비만 방지 대책이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소의 조사에 따르면 2002년 6세부터 11세까지의 어린이들 가운데 16%가 과체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1980년의 7%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2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 가운데는 비만율이 같은 기간 세 배나 증가해 16%를 기록했다.
연구에 의하면 체중이 정상 이상으로 늘어날수록 당뇨나 심장병 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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