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된 곳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속도로 안전국이 2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년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교통사고 관련 사망자 수는 모두 134명에 달했다. 이는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의 다른 카운티들에 비해 2배가 넘는 숫자로 각종 범죄와 함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또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사망 교통사고 중 특히 보행자 사고는 2005년에 전년도 보다 거의 배 가까이 늘어났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보행자 수는 2004년 18명이던 것이 2005년 35명을 기록했다. 이는 워싱턴 전체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 수와 거의 맞먹는 숫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2004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20명으로 2005년에 11%가 늘어났다.
한편 알링턴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DC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가던 사람과 보행자가 가장 많았으며 DC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8명 가운데 16명이 보행자였다. 이는 2004년의 9명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나 역대 최다였던 2003년의 18명보다는 적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79명이던 희생자 수가 2005년에는 44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 사망자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운전 관련 사망자는 2005년에 14명에 불과해 5년래 최다를 기록했던 2004년의 38명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인구가 110만 명에 달하는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62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전년도의 64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보행자 사망자는 10명으로 이 역시 2004년의 16명보다 줄었다. 모터사이클 사고로 숨진 사람은 2004년 1명에서 2005년 5명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4만3,443명을 기록, 2004년의 42,836명에서 1.4% 증가했다.
차량 주행거리 1억 마일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47명으로 집계돼 역시 2004년의 1.45에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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