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애틀란타, 파드레스 상대 기록한 15연승 타이 눈앞
A’s만 만나면 작아지는 매리너즈.
오클랜드 A’s가 시애틀 매리너즈를 상대로 14연승을 기록, 74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즈가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기록한 15연승 타이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A’s는 15일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즈와의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선발 커크 셔를루스의 6이닝 2실점 역투와 4회말에 잡은 득점 찬스에서 대거 5점을 뽑아내며 11-2로 대승, 신바람 5연승가도를 달림과 동시에 매리너즈를 상대로 14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2주전만해도 2위 LA 에이전스에 반게임차로 쫓기며 선두가 위태로웠던 A’s는 지난 20경기에서 16승4패를 기록, 2위 에인절스를 5게임반 차로 밀어내고 선두자리를 고수, 조우승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A’s 이날도 13연패 기록속에 ‘A’s 패닉’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매리너즈를 상대로 2회말 스쿠타로의 2타점 2루타를 포함 4안타를 적중, 3-0 리드를 잡고 기를 죽인 뒤 3회 1점, 4회에 대거 5점으로 9-0으로 도망가며 승리를 판가름냈다.
매리너즈는 9-0으로 리드 당하던 5회초 베탄코트의 솔로 홈머와 6회초 벨트레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 붙었을 뿐 위타식과 칼레로 등이 계투한 A’s의 마운드에 눌려 속절없는 14연패 수모겪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3-2로 신승, 다저스에 싹쓸이 패를 당한 이후 미니 2연승 가도에 나섰다. 자이언츠는 이날 샌디에고에서 벌어진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선발 맷 모리스가 6 1/3이닝동안 2실점으로 역투, 7회까지 2-2로 팽팽한 투수전으로 맞섰다. 승부의 갈림길은 8회초. 2사후에서 레이 두럼의 중전 안타로 물꼬를 튼 자이언츠는 두럼의 도루에 이은 힐렌블렌의 회심의 우전 적시타로 3-2로 승리를 판가름 냈다.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선두 다저스가 플로리다에 4-0으로 완승, 6연승 가도에 나서는 바람에 7게임 반차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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