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새로 영입한 캐릭은 출전…박지성도 시즌 첫 선 예상
박지성(25)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4일 네덜란드에서 벌어지는 암스테르담컵 축구대회에 주전 5명을 출전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3일 맨U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독일월드컵 이후 팀에 늦게 합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 사하, 미카엘 실베스트르 등 3명과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가브리엘 에인세, 네만자 비디치 등 주전 5명을 원정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신 다음 주에 열리는 잉글랜드 아마추어 팀인 옥스포드와 평가전에서 뛸 예정이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사하, 실베스트르 등 3명은 지난달 31일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네덜란드 원정에는 최근 토튼햄 핫스퍼에서 이적해 온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참가해 맨U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또 독일월드컵 이후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다 지난달 23일 팀훈련에 합류한 뒤 최근 세 차례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지성은 이번 대회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맨U는 4일 FC 포르투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르며 5일에는 주최팀인 아약스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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