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스님 작 ‘날마다 좋은 날’.
정현 스님 불교 미술 특별전
불교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앤드류 샤이어 갤러리(3850 Wilshire Bl.)가 12일까지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라는 사랑 실천운동으로 유명한 스님이자 화가인 한국의 정현 스님을 초청, ‘날마다 좋은 날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현 스님의 선화 3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선화는 불교의 한 종파인 선종에서 강조하는 명상, 돈오, 정려 등을 주제로 한 불교 미술의 한 종류.
정현 스님은 공주 마곡사에 칩거하며 문수동자와 달마도를 주로 그린다. 소등에 올라탄 피리 부는 문수동자, 소 엉덩이에 타고 있는 두 머리 가진 새 등이 그가 주로 다루는 소재들. 그의 작품은 일반적인 선화의 틀을 벗어나 독창적인 자기만의 기법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각각의 그림들은 설화와 이야기를 담고 있어 풍자와 해학의 미를 더해 주고 있고 한국 전통의 빛깔인 황·청·백·적·흑 등 ‘오방색’을 사용해 사찰의 단청빛깔을 연상시키는 오버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정현 스님은 지난 1980년 미국에 와 가든그로브 정혜사의 주지를 지냈고, 오리건주 보광사와 남가주의 금강선원 등을 개설하기도 했다. 문의 (213)389-2601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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