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적 현상일 뿐…가격 상승·강세 지속 전망
7월 주택시장 거래량이 대폭 하락하여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발표에 의하면 지난 7월의 부동산 거래량이 작년 동기 대비 무려 25.2퍼센트가 하락한 2,732건을 기록하였으며, 리스팅되어 있는 매물(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콘도 포함)도 지난 6월보다 22퍼센트 가량 하락하여 4,352건에 그쳤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척도가 되고 있는 단독 주택의 평균 가격이 19.4퍼센트 상승하여 644,461불을 기록하여 부동산 시장이 여전한 강세임을 보였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부동산 거래량도 작년 동기 대비 20퍼센트 하락하여 1,635건에 달했으며 평균 주택 가격은 22퍼센트 상승한 489,547불을 기록했다. 리스팅된 매물은 밴쿠버 지역과는 달리 약간 증가하여 6,200건에 이르고 있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교(UBC) 경영대학의 도시 경제 및 부동산 센터 소장인 쓰루 솜머빌 교수는 “통계 자료는 확실히 과거의 폭발적인 성장의 단계는 지나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다 오른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오고 있다고 단언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퇴보를 뒷받침하는 미국 부동산 시장의 하락으로 인한 캐나다 목재 시장의 경기 후퇴와 같은 여러 변수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부동산 시장 애널리스트인 카메론 무이르는“7월의 통계 자료로는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오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밴쿠버 부동산 협회 릭 발로우치 회장도 “작년 여름의 부동산 시장이 이상 과열을 보인 것이었다. 아직까지도 리스팅된 매물이 복수의 오퍼를 받으며 팔리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여전한 강세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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