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미국 병원내에서 한국어를 포함, 외국어 통역수요가 약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 900여개 병원과 의료시설에 150개국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라콤(Cyracom)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132개국어로 이중 한국어를 포함, 스페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및 아랍어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았다.
통역 수요가 가장 증가한 주는 뉴욕으로 모두 110개국의 통역이 필요해 6개월새 10%가 늘었고 캘리포니아주가 96개국어로 5%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콜로라도, 뉴저지, 버지니아가 각각 최소 80개의 외국어 통역이 필요, 통역수요가 가장 많은 주로 기록됐다.
특히 미조리와 미시간주의 경우 2005년이후 약 60개의 외국어 통역이 필요, 500% 이상의 통역 수요가 증가했다.
시라콤사의 마이클 그린바움 사장은 “많은 농촌 및 중간 규모의 병원에서도 영어를 못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역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는 176개국어가 사용중이며 특히 아시안 국가들의 언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중에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한국어 통역 수요는 히스패닉어, 러시아, 베트남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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