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가세티 의장 공식요구
LAPD 국장 모욕발언 취소 거부
전직 LAPD 국장인 버나드 팍스 시의원과 오랫동안 마찰을 빚어왔던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이 팍스는 물론 다른 4명 시의원과 또 에릭 가세티 시의회 회장까지 가세한 ‘막말에 대한 공식사과 요구’를 18일 또다시 거부했다.
브래튼 국장은 가세티 의장이 “브래튼 국장은 버나드 팍스와 데니스 자인 시의원에게 퍼부은 막말을 취소하고 공식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하루 후인 이날 파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브래튼은 “전 LAPD 국장인 팍스는 정치인으로 변신한 후 LAPD를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고 내게도 1년 이상 참을 수 없는 공격을 직접 해왔다”고 사과 거부 배경을 말하고 “나도 마음속에 있던 생각을 밖으로 터뜨릴 자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에게 “나의 말이 심하다고 판단하기 전에 팍스 시의원이 지난 1년 동안 내게 한 발언내용을 먼저 살펴 보라”고도 말했다.
브래튼은 앞으로도 절대 사과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경찰위원회 등에 불평을 공식 제기한 시의원들은 조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그보다 훨씬 중요한 LA시 사안 해결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