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에서 배우로 잘 알려진 50대 남성이 17세 소년과 나체로 운전하다 차량 두 대와 부딪치는 사고를 낸 후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빅베어 그리즐리 신문은 17일 빅베어 지역의 명사인 배우 스티브 개가겐(58·빅베어 거주)이 지난 9일 새벽 4시께 발가벗은 상태로 역시 나체인 17세 소년과 함께 탔던 차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음주운전 중범혐의와 미성년자 학대혐의로 체포된 후 수감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빅베어 레이크서 밤 수영을 즐긴 후 차에 타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사고 당시 개가겐은 다른 사고차량 운전자가 “우리 가족들이 있으니 나체로 차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요청을 해서 경찰이 당도할 때까지 차안에 있다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가겐에게는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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