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들어 3건 발생
3세 아들 총맞은
경관 사지마비 가능
픽업트럭 뒷좌석에 태웠던 3세 아들에 의해 발사된 총알에 등과 가슴을 관통 당한 LAPD 뉴튼경찰서 소속 10년차 경찰 앤리크 차베즈(35)는 12일 현재까지 중태이며 목숨을 건지게 되더라도 사지마비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차베즈가 현재 UCI 메디칼 센터 중환자실에 있으며 총알이 신체의 여러 장기를 스치거나 관통해서 안심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이 날 병원을 방문하고 “경찰이나 일반인 모두가 총기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나하임 경찰에 따르면 총이 발사된 당시 3세 아들은 유아용 의자에 앉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사관들은 그가 권총을 어디서 찾아냈고 또 방아쇠까지 당기게 되었는가나 당시 비번이었던 차베즈가 또 다른 권총은 당시 어디에 보관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주법은 어린이가 장전된 총기를 발견하거나 또는 누군가가 손에 넣어 발사할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을 범죄로 규정, 처벌하고 있다. 또 6세 이하나 또는 60파운드 몸무게 미만의 어린이들은 반드시 어린이 안전의자에 앉게 하고 있다.
한편 경찰관이 배우자, 또는 자녀에 의해 발사된 총에 맞은 사고는 7월 들어 벌써 3번째로 기록되어 경찰관의 총기관리 허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에는 패사디나 경찰국 소속 여성 경찰이 18세 아들의 손에 들어간 권총을 빼앗는 과정에서 총알이 발사됐다는 사실이 발표됐다. 지난 2일에는 LAPD 경찰 로널드 케이드가 신혼의 아내가 격분하여 발사한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