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즈노 경찰 용의자 2명 체포
프레즈노의 한 아파트에서 11세 소녀가 약 10명의 대학 축구팀 남학생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 중 2명을 체포하고 나머지 8명을 수배했다.
프레즈노 경찰이 9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하루 전인 8일 밤 프레즈노시 남서쪽의 비라 허모사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소녀는 포스터 홈에서 가출하여 용의자들이 사는 이 아파트를 자진해서 들어왔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피해 소녀가 용의자들 중 최소한 한 명과 일면식이 있었던 사이였다고 아울러 밝혔다. 피해 소녀는 여러 명의 용의자들에게 여러 번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으며 밤 9시께 아파트를 탈출, 거리를 지나는 한 커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집단 성폭행의 증거를 확보하고 맥키 데이비스(20)와 에디 스캇(19)을 14세 미만 아동 성추행 및 미성년 대상 음란행위 등의 혐의로 수감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10만달러씩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한편 체포된 용의자 2명과 도주한 8명의 용의자들은 모두 프레즈노 시티 칼리지나 리들리 칼리지에서 축구선수로 뛰고 있거나 뛰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도 프레즈노 시티 칼리지가 축구선수들 숙소로 마련해 준 곳이라고 경찰은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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