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에 자동위치추적 시스템 부착
리버사이드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상습적 음주운전 전과자나 가석방자, 보호관찰자를 대상으로 자동위치추적 시스템(GPS)을 발목에 채워 술집이나 리커스토어 등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카운티 보호관찰국 관리들이 2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시범 시행준비가 완료된 상습 음주운전자 대상 위치추적 시스템은 현재 성범죄 전과자들의 위치를 추적하는 하이텍과 같이 전자감응장치를 법원 명령에 따라 대상자들에게 착용한다.
따라서 이들이 술집이나 리커스토어, 또는 술을 파는 식당 등 접근 통제 장소에 가게 되면 위반사실이 신속히 보호관찰국에 보고된다. 또 일부 상습음주 운전자들은 알콜을 과다 섭취하면 체온이 상승되는 것으로 음주 여부를 모니터 하는 발찌시스템(SCRAM)을 착용하게 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주정부의 지원금 60만달러를 받아 이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며 캘리포니아주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남서쪽의 테메큘라와 무리에타 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통계를 바탕으로 시범 시행 대상지역으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은 음주운전 혐의로 3번 이상 유죄를 받은 사람들에게 자동위치추적 시스템 착용을 명령할 수 있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시스템이 상습운전자로 인한 사고나 인명피해를 줄일 뿐 아니라 알콜중독 증세를 치유하기 원하는 당사자들에게도 효과적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전국에서는 500만명이 넘는 음주운전 전과자들이 가석방이나 보호관찰형을 받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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