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1’ 포트폴리오 리뷰 데이에 참석한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술대학 입학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앤지 김 아트 디렉터 ‘리뷰데이’서 강조
비전21 아트 앤드 디자인 포트폴리오 스쿨이 12일 미술대학 입학을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 데이를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의 몰리 라이언 입학사정국 부국장과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의 입학사정국 관계자 데니스 보노프가 참석해 각 대학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비전 21의 강사들이 각 미술대학에서 겪은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800점의 포트폴리오가 전시되고 강사들도 미술대학에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대학에서 어떤 포트폴리오를 찾는지 보여주는 기회가 있었다.
비전21의 앤지 김 아트 디렉터는 “오티스에 재학했던 당시 1,000명이 같이 입학을 했었는데 졸업생은 600명에 불과했다”며 “학원 등의 도움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입학은 했으나 빚만 지고 중퇴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트폴리오 제작도 중요하지만 기초를 다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트센터의 몰리 라이언 입학사정국 부국장은 “아트센터에는 기초 학년(foundation year)이 없이 입학한 첫날부터 전공분야를 추진해야 하는데 덕분에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전공 분야에 대해 30개 코스를 이수한다”며 졸업 후 바로 전문성을 살릴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따라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아트센터에 진학하는 경우는 전체 신입생의 약 18%에 불과하다며 많은 학생들이 아트센터서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