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신부파티 참석 싸움 휘말려
20대 남자 스트리퍼 무용수가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서 결혼을 앞둔 신부를 위한 파티에 갔다가 싸움에 휘말려 숨졌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드 페드로사(24)라는 이 남자는 혼전 신부파티가 열린 한 주택에서 공연을 한 뒤 집밖에서 벌어진 싸움에 휘말린 끝에 흉기에 찔려 숨졌다.
그러나 사망경위를 둘러싸고는 엇갈린 보도들이 나왔다.
AP는 이 곳 컨카운티 보안관의 말을 인용, 같은 날 밤 다른 곳에서 총각파티를 하던 신랑과 그의 친구들이 화가 난 나머지 현장을 찾아갔으며, 이들 중 한 명이 페드로사를 흉기로 찔렀다고 전했다.
보안관실은 싸움에 개입했던 25세의 한 남자를 살인용의자로 체포했으나, 그가 파티 참석자들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AP는 그러나 부인의 친구를 위해 자기 집서 파티를 열어준 집주인은 사건 당일 신랑이 집에 찾아오지 않았으며, 페드로사와 그의 아버지 마틴이 서로 논쟁을 벌이던 중 아버지가 아들을 찔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CNN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신랑 친구 4명이 파티가 열린 집 앞서 다투던중 페드로사의 차를 들이받아 페드로사와 그의 아버지가 싸움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해군 출신으로 3개월된 아기 아버지인 페드로사는 공교롭게도 사건 당일 여자 친구에게 청혼했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