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브센트 고교, 브롱스 과학고, 브루클릭 텍 등 뉴욕시내 3개 특수고교 재학생 수백 명이 2002년부터 2005년 사이 치른 AP과목의 시험 응시료를 돌려받지 못했으며 지급되지 않은 환불 총액도 22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시 학군 특별조사위원회 리차드 콘돈 커미셔너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1,571개 시험을 치른 학생들에게 총 7만1,272달러를 아직 돌려주지 않았고, 브롱스 과학고도 7만3,000달러(1,421개 시험), 브루클린 텍 7만6,678달러(1,571개 시험) 등 학교마다 미지급 환불액이 7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칼리지보드가 주관하는 AP과목시험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시험 응시료를 환불해주고 있으며 당시 산출 기준으로는 과목당 52달러 환불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들 3개 학교는 학생들에게 환불액을 돌려주지 않은 것은 물론, 일부 학교는 이를 학교 활동비로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콘돈 커미셔너는 앞으로 시험 응시료 환불을 시 교육청이 직접 주관해줄 것으로 제안했다.<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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