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부터 학비융자 이자율이 1.84 퍼센트 포인트가 오르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연방의회가 지난달 30일 연방학비융자 이자율을 오는 7월부터 큰 폭으로 올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학비융자를 낮은 이자율로 통합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융자 통합 신청을 오는 6월30일까지 하는 것이 유일하게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연방의회가 발표한 예산 삭감안에 따라 스태포드 학비융자 이자율은 1.84 퍼센트 포인트 올라 7.14%로,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학비융자를 대출받는 플러스(PLUS) 융자는 7.94%로 각각 인상된다. 이는 지난 6년간 최고로 상승한 비율이다.
비영리 기관인 뉴욕주공익연구그룹 루크 스와스아웃 고등교육 어소시에이트는 융자 통합 신청을 한 졸업생은 10년 만기 학비융자를 받았을 경우 평균 2,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에 위치한 미 최대 학비융자기관인 미교육서비스(American Education Services)에 따르면 2만 달러의 연방학비융자가 있는 학생은 융자 통합 신청을 통해 최대 5,181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스와스아웃 어소시에이트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학비융자를 받은 학생은 전국에서 66%로 지난 1993년의 46%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 학비융자를 받은 금액 역시 93년의 9,200달러에서 1만9,200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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