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는 이제 대부분 가정에는 하나씩 있을 정도로 필수품이 됐다. 보통 디카 장만 때 함께 구입하게 되는 물건이 필름 역할을 하는 메모리 카드. 카메라에 딸려 나오는 메모리 카드는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카드를 추가로 산다.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한인들의 메모리 카드 구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다.
■최소 256MB 이상을 구입하라
대다수 디카에 256MB보다 적은 메모리는 적합하지 않다. 256MB는 이미지 질과 카메라 세팅에 따라 100~200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메모리는 가장 보편적인 컴팩트 플리시 외 xD, SD, 메모리 스틱 프로 등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인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용량 대비 촬영 가능한 사진 수는 같다.
■큰 사진에는 충분한 용량을
6메가픽셀 카메라를 사용, 최대 해상도 사진을 최고 퀄리티로 찍을 것이라면 1GB 카드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8×11″크기로 인화할 수 있는 사진 수백장을 찍을 수 있으며, 보통 55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사람도 넉넉한 메모리 용량을 사야 한다. 1GB 메모리로 찍을 수 있는 동영상은 움직임이 아주 많지 않은 장면의 경우 이미지 디스플레이 속도 30fps(초당 30 프레임)인 640×480 비디오 1시간 정도다. 하지만 다이내믹한 농구 경기는 같은 메모리로 30분 정도 촬영 가능하다.
■고속 메모리가 필수는 아니다
고속 메모리를 위해 불필요하게 많은 액수를 지출하지 말라. 일부 제조사들이 자랑하는 고속 카드는 대다수 카메라에 무의미하다. 동영상을 많이 찍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단, 디카 중 가장 비싼 SLR 기종에는 고속 메모리가 도움이 된다. 일부 고속 메모리는 카메라가 켜 있는 상태나 사진을 메모리 카드에 저장하는 동안 전지실을 여는 바람에 사진 파일을 훼손시켰을 경우 함께 파는 소프트웨어를 활용, 복구시켜 주는 기능이 있다.
■상황별로 해상도 세팅을 바꿔라
기본 해상도로 맞추어 놓고 모든 사진을 촬영하기 쉽다. 4×6 스냅사진이나 이메일로 보내거나 웹사이트에 올릴 사진은 해상도를 낮춤으로써 같은 메모리로 더 많이 찍을 수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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