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서바리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스튜워트 박(18)군이 뉴욕 주요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지 브루클린 판이 선정한 주간의 학생 선수(Student Athletes of the Week)로 30일 뽑혔다.
현재 12학년으로 서바리안 고등학교 야구팀 ‘클리퍼스’의 2루수인 박군의 기록은 타율 6할과 23타점. 이 같이 월등한 개인기록이외에도 게임운영에 영향력을 과시, 지난 메모리얼 연휴에 열린 뉴욕시 카톨릭 고등학교 체육협회(CHSAA)주최 결승전 지구대항경기에서 클리퍼스가 승리를 거두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운동뿐만이 아니라 공부도 잘해 4년 내내 학교평균 97점을 유지했고 오는 가을에는 MIT에 진학할 예정이다. 데일리 뉴스지가 평가한 박군은 한마디로 ‘야구하는 영재’.
박군은 운동과 공부 모두 성공한 비결에 대해 “어렸을 적부터 공부와 야구를 같이 해오는 만큼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데 익숙해졌다”며 “그러나 결국 노력만이 결과를 대변한다”고 말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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