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리처드 이 신임 이사장이 이사회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승관 기자>
“경영진 힘껏 지원 전국은행 도약”
“경영진을 적극 도와 한미은행을 전국적인 큰 은행으로 더욱 발전시키는 목표를 향해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한미은행의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콥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리처드 이(47) 이사장은 선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이사회와 경영진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을 정착해나가는데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주총후 이사회에서 1년 임기의 이사장직에 선임된 이 이사장은 “한미 이사회는 지난 2∼3년간 자체 평가를 통해 은행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착실히 수행,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마련해왔다”며 “이제 이같은 시스템을 정착시켜 이사회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은행 이외 분야로의 영역 확장 등 성장에 대비해 지주회사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의 역할 분리를 강화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라며 “앞으로 3∼4년 후면 지주회사와 은행 이사회가 겸직 이사 없이 각각 별도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이번에 변호사 출신의 제이콥 이씨를 한미은행 이사로 새로 영입한 것과 관련 “지분을 갖지 않은 한인 사외이사가 영입된 것은 24년 한미 역사상 처음으로 한미 이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신임 이사장은 지난 88년부터 한미 이사로 재직해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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