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의 본격 여름시즌이 26일 ‘엑스맨’ 시리즈 3탄 ‘엑스맨: 최후의 전쟁’개봉과 함께 막을 올린다.
26∼29일 나흘간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보통 할리웃의 여름시즌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최악의 흥행 침체를 면치 못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할리웃은 여름시즌 개막에 앞서 이미 ‘미션 임파서블 3’와 ‘다 빈치 코드’가 흥행 도화선에 불을 붙여 할리웃 관계자들로 하여금 벌써부터 올 여름 흥행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를 품게 만들고 있다.
특히 6월과 7월에 개봉될 영화들은 지난해보다 훨씬 흥행성이 높은 작품들이라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엑스맨: 최후의 전쟁’이 연휴 나흘동안 1억달러 전후의 개봉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에는 디즈니와 픽사 스튜디오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카스’(Cars)와 ‘수퍼맨 리턴즈’ 등이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는 들어서면 ‘캐리비언의 해적-망자의 함’ ‘스쿱’ 등 미국인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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