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학(SUNY)이 올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대대적인 음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외부 지원금 10만 달러와 각 대학의 매칭 지원금으로 실시되는 신입생 음주 예방교육은 학생들의 음주율이 높을수록 졸업과 학업 성취도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현재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대학은 SUNY 빙햄튼, SUNY 스토니 브룩, SUNY 뉴팰츠, SUNY 제니세오, SUNY 퍼채스, SUNY 델하이, SUNY 브락포트, SUNY 팟트담, SUNY 캔톤, SUNY 버팔로, SUNY 프리도니아, 노스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FIT, 올드 웨스트베리 칼리지, 버팔로 스테이트 칼리지 등 총 15개.이들 15개 SUNY 산하 대학에 올 가을 입학하는 1만8,000명의 학생들이 첫 교육 대상자들이다.
프로그램은 ‘알콜에듀(AlcoholEdu)’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온라인 또는 DC-롬 형태로 실시되며 학생들이 질문에 답하는 상호 작용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자의 음주 습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교육은 올 여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부터 도입되며 학기가 시작되면 신입생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음주 소비가 높은 학교 운동팀 등 학생 단체 소속 회원들도 교육 대상에 포함될 에정이다.
대학은 이외에도 학생단체 모임에서 알콜 음료 없애기, 캠퍼스 주변의 학생 행동 가이드라인 개발 및 시행, 미성년자 음주 단속을 위한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연합체 구성 등 다양한 환경관리 전략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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