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들은 프리스쿨이 학업준비를 시키는 것보다도 순서를 기다리는 인내심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습관, 다른 아이들과 놀면서 배우는 사회스킬 등을 키움으로써 킨더가튼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주4일 3시간30분씩… 거주지 프리스쿨 보내야

■헤드스타트

연방정부가 보조하는 대표적인 프리스쿨 프로그램인 헤드스타트는 3∼5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주 4일 3시간30분씩 무료 프리스쿨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LAUP나 CalWORKs와 달리 프리스쿨을 선택할 수 없고 거주지역에 지정된 센터에 보내야 한다.
수혜자격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4인 가정은 연수입이 2만달러 이하 정도이어야 한다.
학생들을 연중 등록시키며 자리가 없으면 대기자 명단에 오른다. LA카운티 교육국의 경우 교육구, 비영리단체 등을 통해 모두 2만2,000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저소득층 임신부와 신생아부터 3세까지 아이를 위해서는 조기 헤드스타트(Early Head Start) 프로그램이 있는데 수혜자격은 헤드스타트와 같다. 조기 헤드스타트는 대체로 센터 직원이 가정에 찾아가서 도와주는 가정 옵션(home-based option) 프로그램이 많다. 헤드스타트는 센터 옵션과 가정 옵션이 있는데 자리가 있을 경우 부모가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보조하는 스테이트 프리스쿨이 있는데 헤드스타트와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3∼5세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4세인 프리킨더가튼 아이들을 우대한다. 그외 신생아부터 생후 18개월, 그리고 18개월부터 3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수혜자격은 CalWORKs 프로그램과 같아 4인가정의 경우 월수입이 3,250달러 이하여야 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반나절 프리스쿨이지만 두 가지 프로그램이 모두 있는 일부 센터의 경우 합쳐서 풀데이 프리스쿨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거주 지역에 있는 헤드스타트 센터를 찾으려면 리퍼럴 센터에 문의하거나 (877)773-5543에 연락하면 된다.


<우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