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버지니아주의 교통사고사망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 경찰국은 지난 4월30일자 현재 26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전년동기 236명에 비해 사망자가 14%가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 한해 모두 94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를 낸 점을 감안할 경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71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1990년이후 최악의 교통사고 사망을 기록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주경찰국 대변인은 올해의 경우 운전자들이 운전중 도로를 벗어나 나무나 전봇대 등을 들이받는 바람에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 외에는 교통사고 사망률 급증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다른 한 관계자는 “지난 15주간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다고 올 한해동안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지니아주의 경우 지난 1969년이후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사망률이 전국 평균 이하를 유지해 왔으나 올해 첫 4개월간차량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일각에서는 30여년만에 처음으로 전국 평균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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