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코, 플레이노, 매키니, 알렌 등 콜린 카운티내 신흥도시들이 타지역에서 원정온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9일 보도했다.
모닝뉴스는 이 지역에 요 몇년사이 절도범들이 급증, 주로 일반 가정집을 대상으로 다이아몬드 반지 등의 고가품부터 디지털 카메라나 DVD 플레이어 같은 가전제품까지 품목을 구분하지 않고 털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플레이노나 매키니 지역은 한인 유입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한인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자체 분석자료를 통해 지난 2005년까지 10년동안 콜린 카운티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1천83건 가운데 59%가 타지에서 원정온 절도범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분석했다.
모닝뉴스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범행을 저지른 절도범 10명 가운데 6명은 타지출신이며 인종적으로는 주로 달라스 남부 출신의 백인남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도사건의 경우에는 타지 출신의 범인 소행은 44%에 그쳐 절도사건의 경우와 대비를 이뤘다.
콜린 카운티 신흥도시들에 ‘원정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우선 부유층이 이주해 옴에 따라 큰 집과 고급차량이 많아졌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들 지역에 일고있는 주택 및 건물 신축 추세에 따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건축자재도 절도범들이 노리는 주요 목표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구 1천명당 절도범죄율은 지난 2004년을 기준했을 때 프리스코가 가장 높은 37%로 기록됐고 이어 플레이노(35%), 알렌 (22%), 매키니(21%) 순으로 집계됐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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