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위탁부모협회 공무원노조 가입 추진
전국 최초로…6천여 회원 단체교섭권 발판 마련
워싱턴주의 위탁부모들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무원 노조에 가입, 주정부와의 단체교섭권을 확보하는 등 입지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워싱턴 위탁부모협회(FPAW)는 주정부에 보낸 공한에서 현재 위기에 처한 위탁아동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주내 최대규모인 워싱턴주 공무원연합 노조(WFSE) 가입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FPAW는 또한, 위탁시설에 수용된 어린이들은 점진적으로 심각한 행동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일선 소셜워커들의 이동이 너무 잦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WFSE의 팀 웰치 대변인은 노조와 위탁부모들간에 단체교섭권 확보문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웰치 대변인은 이번 연대의 핵심은 학대받거나 방치된 아동의 보호를 위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무원노조와 함께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3만8천여명의 회원을 가진 WFSE가 주내 6천여명 추산되는 위탁부모 가운데 어느 정도를 흡수하게 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티브 백스터 FPA 공동대표는 노조가입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으나 지난 며칠 동안 노조가입희망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지지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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