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교생 과학 경시대회 ‘지멘스 웨스팅하우스 과학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 10만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던 한국계 마이클 비스칼디<본보 2005년 12월1일자 A1면>군이 USA 투데이가 선정한 ‘최우수 올스타 고교생’으로 뽑히는 영예도 얻었다.
USA 투데이는 지난 20년간 매년 전국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과목 평점, SAT 성적, 봉사활동, 교내외 활동 및 성취도 등을 종합 평가해 1팀부터 3팀까지 각각 20명씩 총 60명의 우수 고교생을 선발, 2,500달러의 장학금과 트로피를 수여해왔다.
비스칼디(17)군은 일반 학교를 다니지 않고 한인 어머니로부터 홈 스쿨 교육을 받았지만 SAT 만점을 받았으며 평점도 일반적으로 환산하면 만점인 4.0(52학점)을 기록해 최우수 올스타 고교생 1팀에 선정됐다.
수학에 재능이 있는 그는 13세부터 대학 수학과정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권위있는 지멘스 웨스팅하우스 과학 경시대회에서 19세기 독일 수학자 레제우네 디리클렉이 처음 제시한 수학문제
‘디리클렉’을 풀어 최고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인텔 경시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며 USA 수학 올림피아드 출전권도 4번이나 따냈다.
성적뿐만 아니라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 피아노, 바이얼린 솜씨도 수준급이다. 현재는 샌디에고 유스 심포니에서 피아노, 샌디에고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얼린 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소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토니 비스칼디, 전 신경과 전문의 어머니 한은지씨의 외아들인 마이클은 하버드대 조기 입학이 이미 결정돼 앞으로 수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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