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 자영업자들의 경우 운송업, 식당업, 숙박업 등의 분야 보다 병원이나 건강관리 서비스업을 운영할 경우에 사업에 따른 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신용정보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제작한 2006년 미주한인기업연감을 바탕으로 최근 4개월 동안 자체 조사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내의 한인기업체 100개 중 20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아예 업종 자체를 바꾸는 등의 변동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운송업(35.3%)이 가장 많은 변동률을 보였으며, 이어 식당과 숙박업(34.1%)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병원, 건강관리 서비스업은 단지 9.6%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안정세를 보였다.
2006년 미주한인기업연감에는 총 5719개의 한인기업들이 수록돼 있으며, 이 중 80.5%에 해당하는 4,606개의 기업들이 아무 변동 없는 운영유지를, 19.5%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영업을 중단했거나 업종을 전환했다.
(주)한미신용정보는 한인소유로 평균 직원이 15명 이상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주)한미신용정보는 이달 말까지 2007년 기업연감을 접수받고 있다. 접수방법은 웹사이트(www.hanmici.com)를 방문하거나 전화문의(323-938-0123)로 하면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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