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로 공수, 파운드 당 최고 37달러에 시판
어획량 줄고 수요 늘어…식품회사도 구입 주저
알래스카주 카퍼 강에서 잡힌 싱싱한 킹 연어를 항공편으로 시애틀에 수송,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이고 있지만 가격이 파운드 당 최고 37달러나 돼 서민들에게는‘그림에 떡’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풍부한 맛으로 최상품으로 꼽히는 알래스카산 킹 연어는 어획량은 주는데 수요는 계속 늘어 지난해보다도 파운드 당 10달러 가량 높은 사상최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식품판매회사 MJ 미트&시푸드의 로지나 퍼렌테 수산물 판매담당 이사는 20년 간 장사하면서 올해 같은 상황은 처음이라며 터무니 없는 킹 연어 값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규제강화조치로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항공운송료도 뛰었다며 수자원보호를 위해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 연어낚시를 금지하면서 공급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부유층 소비자들은 가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싱싱한 최고급 야생 연어를 구입하지만 뮤추얼 피시·와지마야 등 일부 대형식품점은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구입을 주저하고있다.
뮤추얼 피시의 해리 요시무라 사장은 값에 관계없이 킹 연어를 선호하는 고급 소비자층이 있어 판매가격이 크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해산물 전문식당 체인인 앤토니스 홈포트는 카퍼 강에서 잡힌 킹 연어식사를 샐러드와 차우더를 포함, 1인당 38.95달러에 판매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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