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네트웍 연결 ‘나바즈탁’

프랑스 회사 ‘바이올렛’이 이달에 내놓는 ‘나바즈탁 와이파이 스마트 래빗’은 말도 하고 귀도 쫑긋거리는 전자토끼다. 집안의 무선 네트웍으로 뛰어 올라 가 뉴스도 읽어주고 일기예보도 알려주며 텍스트 메시지도 보내준다.
바이올렛을 창설한 라피 할라디얀에 의하면 “전혀 컴퓨터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새로운 물건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나온 제품이라는데 테크놀로지와 무관할 것 같아 보여 토끼가 선택됐다고 한다.
아르메니아어로 토끼라는 뜻인 ‘나바즈탁’은 와이어리스 네트웍과 전기 아웃릿만 있으면 작동된다. 주인이 www.nabaztag.com에 가서 토끼가 할 일을 정해주면 된다. 아침에 깨워주는 일이나 새로 e메일이 왔다고 알려주는 일은 무료로도 가능하고 3개월에 15달러를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RSS 피드 같은 일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주부터 www.thinkgeek.com에서 150달러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