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세청(IRS)은 미국 최대 크레딧-카운슬링 업체 중 41곳의 면세 자격을 박탈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IRS의 이번 움직임은 크레딧 카운슬링 업계 전체 매출 10억달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많은 업체에 영향이 미칠 정도로 광범위하다.
IRS는 면세혜택을 남용하고 있는 22개 대형 업체도 추가로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IRS는 전국 모든 크레딧-카운슬링 업체로부터 설문을 받을 예정이다.
마크 에버슨 IRS 커미셔너는 “일부 업체들은 짐을 싸고 있고, 다른 업체는 면세 혜택이 주어지는 자선단체 자격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해 IRS는 감사하고 있는 업체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IRS는 웹사이트(www.irs.gov /charities)에 면세 지위를 더 이상 누리지 못하는 크레딧 업체 리스트는 부분적으로 공개했다.
미국인의 빚이 늘어갈수록 크레딧-카운슬링 사업 역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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