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통상부가 운영중인 영사 콜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은 가운데 해외각지에서 접수된 감동 스토리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한다. ‘언제 어디서나 0404’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사례집은 한해동안 콜센터에 접수된 8만 5천개 상담건 중에서 재외동포나 해외여행객들의 위급한 상황과 이면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모을 예정으로 콜센터 상담원들의 증언 형식으로 엮어진다.
급박했던 순간 한국에서 함께 발을 굴러야 했던 콜센터 상담원들은 “쓰나미 재앙과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재해 등 기억에 남는 사건들이 많았다”며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동포들과 하나됐던 기억이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영사콜센터 개소는 장관 재직중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콜센터 상담원들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외국에 나가 있는 동안 항상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콜센터 운영에 의미를 부여했다. 외교부는 콜센터 사례집 발간에 맞추어 위험 지역 여행자들에게 해외 위급특보 SMS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업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일일 해외안전정보 또한 콜센터 웹사이트www.0404.go.kr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